미국 쇠고기 얼마나 위험한가 - 2

2007/10/23 01:04


이정환:미국 쇠고기와 언론의 여론 조작을 보고 미국 쇠고기 얼마나 위험한가라는 글을 썼습니다. 뒤이어 올라온 인간 광우병에 대한 짧은 언급이라는 글을 보고 저도 다시 씁니다.

먼저 제가 썼던 글의 논지를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1. 광우병에 걸린 수만 마리의 소가 유통된 영국에서도 vCJD의 발병은 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2. 비슷한 질병인 쿠루의 사례에서 보면, 지금 보이는 데이터만 가지고 vCJD의 파괴력을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3. 하지만 쿠루의 경우를 보면 잠복기가 매우 긴 사람들의 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으며, 따라서 다른 근거가 없는 한, 미래에 일어날 vCJD의 재유행을 심하게 걱정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4. 설사 영국에서 계속 살아 왔더라도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입니다.
  5. 따라서, 미국에서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도 거의 '0'이며, 한국에서 미국 쇠고기를 통한 인간광우병을 걱정하는 것은 더더욱 기우에 가깝다고 봅니다.

예방 우선의 원칙

정태인님의 정리를 보았지만 저에게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현재의 과학 수준으로 증명 불가능합니다. 이럴 때 건강과 환경 정책은 '예방우선의 원칙'을 적용합니다. 즉 먼저 규제하는 것이죠. 그러나 미국식 FTA는 증명하지 못하면 수입하라는 겁니다. 어떻게든 FTA를 맺으려고(별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다른 나라는 감수하지 않는 위험을 축소하려는 게 문제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우선 금지시키는 게 맞겠지요. 어떤 규제든 그것이 필요불가결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라', '못하면 수입규제'라고 하는 것이 무역/경제를 생명보다 우위에 놓는 미국식 FTA의 기본 발상입니다. --정태인

무언가를 '증명'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예를 들어,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인간이 먹으면 vCJD에 걸릴 수 있다는 가설은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지만, 아직도 증명된 사실이 아닙니다.

'예방 우선의 원칙'은 그럴듯하지만, 그 자체로는 공허합니다. 위험의 정도에 대해 완벽한 무지가 존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대강의 추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추정을 바탕으로 적절한 선에서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균형추는 물론 '예방'쪽으로 더 쏠려야 합니다만, 지나치게 예방을 강조하면 엄청난 비용이 허공으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항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무서운 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입국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전염병 위험이 없는데도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심각한 검사를 하고 방역작업을 하는 것은 삽질입니다. 또다른 예로, "한국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슬람 교도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자"는 정책은 어떨까요? 종교차별 문제를 뒤로 밀어놓더라도, 위험에 비해 너무나 큰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한심한 정책입니다. 이렇게 별로 큰 위험이 아닌데도 '예방 우선의 원칙'을 내세워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건 넌센스입니다.

완전히 무지한 경우에는 예방 우선의 원칙을 적용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위험도를 대강이라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방은 이렇게 추정된 위험도를 바탕으로 적절한 안전선을 정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완벽한 예방만을 강조할 경우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비용은 또다른 사람들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광우병의 위험

결국 문제의 핵심은 '미국 쇠고기가 가진 광우병 위험이 얼마나 되는가'입니다. 증거로 뒷받침되는 '추정'을 제시하지 않은 채로, '증명 불가능하니 예방우선의 원칙을 적용해서 수입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은 교묘한 수사이며 옳지 않습니다. 이미 지난글에서 광우병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제가 든 근거나 주장중에 특별히 반박이 이루어진 부분은 없지만 추가 자료와 함께 다시 한번 정리해봅니다.

우리에게는 광우병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있으며, 이 데이터를 통해 어느정도 위험에 대한 추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번 글에서 영국의 예를 통해 보여드렸던 것처럼, (30년 이상의 긴 잠복기를 가지는 또다른 창궐이 없다면) 그 위험은 너무나도 작습니다. 아마 번개에 맞을 확률조차도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입니다. 게다가 잠복기가 매우 길어 나중에 대단위의 창궐이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미약합니다. 오히려 그 반대를 지지하는 증거들이 존재합니다. 첫째로, 쿠루의 경우, 잠복기가 매우 긴 사람들의 비율이 미미합니다. 둘째, 광우병의 잠복기는 평균 5년인 반면, 인간광우병의 추정 잠복기는 12~15년으로 이미 소의 2배에서 3배에 이릅니다. 셋째로, vCJD환자의 수가 다시 증가하려는 경향이 아직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만일 지금 바로 또다른 창궐이 일어난다고 해도, 30년 이상의 잠복기를 가졌다고 가정해야 합니다.

광우병의 위험이 매우 작다는 것은 그 전에 이루어졌던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지지됩니다.

왜 종간 장벽이 있어서 프라이온이 다른 생물종 사이에는 잘 전염되지 않고 같은 종 사이에서는 쉽게 전염될까? 왜 입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잘 전염되지 않지만, 뇌에 직접 주사를 하면 더 쉽게 전염될까? --p. 333

... 뇌 추출물을 뇌로 직접 투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양의 스크래피병을 다른 종에게 옮기기 아주 어렵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그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행동으로 보였다. 엄청난 양이 아니면 음식을 통해 사람의 프라이온으로 원숭이를 감염시키는 것도 불가능한데 소와 사람의 차이는 원숭이와 사람간의 차이보다 훨씬 더 심하다. 뇌에 주사를 하는 경우가 섭취를 통한 경우보다 감염의 위험도가 약 1억 배나 더 높다고 추정되었다. --p. 337, Matt Ridley, Genome

이렇게, 저는 프리온병이 이종간에서, 입으로 섭취하여 전염되기는 정말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정환님이 쓰신

0.001g만으로도 인간 광우병을 옮길 수 있다.

라는 발언의 근거자료가 궁금합니다. '옮길 수 있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확률'입니다. 만약 저렇게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인간광우병에 쉽게 걸린다면, 영국은 이미 세계사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광우병이 걸린 소 한 마리는 5만5천마리의 소에 광우병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이정환

이 문장도 의문입니다. 광우병에 걸린 소가 다른 소를 감염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소가 먹는 사료가 되는 경우 뿐이며, 이는 이미 90년대 초에 모두 금지되었습니다. 따라서 이건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위험을 과장하여 공포를 조장하는 발언입니다.

자연적으로 발병하는 광우병

인간의 경우, 전에 썼던 것처럼, CJD라는 희귀병은 저절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백만 명당 한 명꼴로 몹시 희귀하지만, 영국에서조차 vCJD보다는 훨씬 흔합니다. 소의 경우에도 광우병과 똑같은 증세를 보이는 병이 옛날에도 관찰된 일이 있으며, 소라고 이런 형태의 광우병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광우병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유력한 이론이 존재합니다. 첫번째는 양에 존재하는 프리온병인 스크래피가 사료로 쓰이게 되어 소로 옮겨졌다는 가설이고, 두번째는 자연적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가 사료로 쓰여 광우병이 퍼지게 되었다는 가설입니다. 종간 감염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볼 때,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가설이 더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설이 옳을 경우, 미국에서 발병한 광우병은 이러한 자연적 발병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키우는 소는 대략 1억 마리에 이릅니다. 인간의 경우보다 소의 경우에 이런 자연적 광우병 발병확률이 1/100정도라고 낮추어 가정해도 1억 마리 중에 한 마리 정도는 자연적인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기네 소를 잘 먹고 있는 미국과 영국

지난 기사를 내보내고 많이 받았던 질문은 역시 미국 사람들 다 먹는 쇠고기를 먹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는 것. 박 국장은 "영국에서는 광우병으로 160명 이상이 죽었는데 여전히 영국산 쇠고기를 먹는다"고 지적했다. 자기네 나라 쇠고기니까 어쩔 수 없이 먹는다는 이야기다.

사실 미국 사람들이 다 잘 먹고 있다는 주장은 매우 강력한 논거이며, '자기네 나라 쇠고기니까 어쩔 수 없이 먹는다'는 건 이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논거입니다. 영국인들이 영국산 쇠고기를 먹는 이유는, 지금까지 광우병에 걸렸다고 밝혀진 전체 소의 98%인 183,823마리의 소가 영국소임에도, 광우병으로 12년 동안 160명밖에 죽지 않았기 때문이며, 12년 동안 수백만명을 죽인 다른 병이나 다른 사인들에 비하면 그 위험성이 턱없이 작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18만 마리의 광우병 사례를 가지고 있는 영국과 비교할때, 단 2마리의 광우병 사례를 가진 미국 소를 통한 광우병을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영국이나 미국을 비롯해 광우병 위험 국가에서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것은 세계적인 상식이라는 이야기다.

사실 인간광우병은 매우 긴 잠복기, 병의 예후, 그리고 소가 소를 먹어서 걸린 병이라는 으스스함등으로 인해, 실제 위험에 비해 터무니없을 정도의 공포를 유발시키는 병입니다. 다른 나라들이 광우병 위험 국가에서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다는 건 그러한 비합리적 공포를 보여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조류 독감이 발생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닭고기를 먹는 것과 마찬가지다.

조류독감에 걸린 닭이라도 70도 이상의 온도로 몇 분정도 익혀먹으면 위험이 없습니다. 게다가 잠복기가 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조류독감이 발생해도 얼마든지 걱정없이 닭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광우병의 경우에도 워낙 확률이 작기 때문에 거의 위험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어쩔 수 없이 먹는다기보다는 실제로 그만큼 안전하기 때문에 먹는 것입니다. 과연 최고의 생물학자들을 보유한 미국이나 영국에서, 위험한 쇠고기를 국민들이 어쩔 수 없이 먹도록 만들까요? 적어도 18만 마리의 소가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었고, 40만 마리에 이르는 소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사람들의 식탁에 올라갔고, 4백만 마리가 넘는 소를 도살했으며, 160건 정도의 vCJD 발병사례가 있는 영국에 사는 매트 리들리는 영국이 취했던 조치들이 '과했다'고 까지 말합니다.

추가로 10만 마리의 소를 도살할 것을 명하였다. 이것은 너무 지나친 행위로, 마치 마굿간에 빗장을 건 후 다시 한 번 문을 걸어 잠그는 정도가 아니라 그 바깥에서 희생양을 올리는 제사를 지내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p. 338, Matt Ridley, Genome.

적어도 18만 마리의 소가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었고, 40만 마리에 이르는 소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사람들의 식탁에 올라갔고, 4백만 마리가 넘는 소를 도살했으며, 160건 정도의 vCJD 발병사례가 있는 영국에 사는 사람들은 영국 쇠고기를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작 2마리의 소, 자연적인 발병일 수도 있는, 가 발견된 미국의 소고기가 얼마나 위험할까요?

참고로 미국은 약 20년전부터 광우병을 모니터링해 왔습니다. 전에 링크한 모기불통신의 광우병 검사라는 글을 보면 미국에서 광우병 검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04 년에 미국농림부에서 내놓은 자료 에 따르면 268,000 마리를 샘플링해서 검사하면 천만마리중에 한마리가 광우병에 걸렸더라도 99% 의 신뢰도로 잡아낼 수 있다고 하는군요. ("Under the enhanced program, using statistically geographic modeling, sampling some 268,000 animals would allow for the detection of BSE at a rate of 1 positive in 10 million adult cattle with a 99 percent confidence level. In other words, the enhanced program could detect BSE even if there were only five positive animals in the entire country.")

당신의 가족에게도 먹일 수 있는가?

물론입니다. 고기를 먹으면서 광우병을 걱정하는 것보다는 고기가 상했을지를 걱정하는게 뱅만배 실용적이고, 광우병을 걱정하기보다는 비만을 걱정하는게 뱅만배 실용적입니다. vCJD를 걱정하기보다는 차라리 CJD를 걱정하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이고, 미국보다 수백배 많은 소가 광우병으로 죽은 프랑스, 독일등지에서도 소고기를 맛있게 먹었으며, 또 가더라도 거부감 없이 쇠고기를 먹을 것입니다.

결론

마지막으로 매트 리들리의 글을 좀 길게 인용합니다. 광우병의 위험이 절정이었던 1999년 즈음에 영국에서, 영국사람이 쓴 글입니다.

1988년 7월에 이르러서는 반추동물에게 사료를 주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었다. ... 1988년 8월에 이르러 사우스우드 위원회는 광우병에 감염된 가축들은 모두 없애버려 먹이사슬에 들어오지 못하게 법률을 제정할 것을 권고하였다. ... 소의 뇌가 사람의 먹이사슬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특정 소내장 금지법이 1년 후에 선포되었고, 1990년에는 송아지의 경우에도 금지되었다. 이 법의 시행이 좀더 빨리 이루어질수도 있었지만, 뇌 추출물을 뇌로 직접 투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양의 스크래피병을 다른 종에게 옮기기 아주 어렵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그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행동으로 보였다. 엄청난 양이 아니면 음식을 통해 사람의 프라이온으로 원숭이를 감염시키는 것도 불가능한데 소와 사람의 차이는 원숭이와 사람간의 차이보다 훨씬 더 심하다. 뇌에 주사를 하는 경우가 섭취를 통한 경우보다 감염의 위험도가 약 1억 배나 더 높다고 추정되었다. 이 단계에서 쇠고기를 먹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하면 오히려 무책임한 처사이다.

과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섭취에 의한 종간의 감염은 수십만 번의 동물 실험에서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을 정도이므로, 사실상 위험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었다. 실험대상은 바로 5000만명에 이르는 영국인이었다. 이렇게 큰 표본집단에서는 몇몇 경우가 생기는 것이 필연적이다. 정치가에게 안전상의 문제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다. 이들은 사람에서는 감염이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정도가 아니라 전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다. ...

1992년 이래로 태어난 가축들은 거의 광우병에 걸리지 않게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도 인간의 히스테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이제 정치가들에 의해 이루어진 결정들이 점차 광적인 상태로 바뀌었다. 내장금지법 덕분에 쇠고기는 최근 10년간의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제서야 쇠고기를 보이코트하기 시작했다.

... 영국에서는 수백만 명이 죽게 될 것이라는 황당한 예측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 ...

영국 정부는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의 소비를 금지하는 쓸모 없는 추가적인 대응책을 내놓았고 이로 인해 대중적 경각심은 더욱 커져서 축산업 전체가 붕괴되었으며 도살될 가축들로 시스템이 마비되었다. ...


... 나의 경우에는 금지령이 확대된 이후로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소꼬리찜을 먹고 있다. 

--pp.336-339, Matt Ridley, Genome.

물론 매트 리들리씨는 (아직은?) 멀쩡하십니다.

참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7/10/23 01:04 2007/10/23 01:04
by yy
category :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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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우병 - 영국 농림부 장관 존 검머

    Tracked from YY  삭제

    작년 10월에 광우병에 대한 위험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공포마케팅이 자가발전하고 있다는 우려로 인해 광우병의 위험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미국 쇠고기 얼마나 위험한가 (2007/10/14) 미국 쇠고기 얼마나 위험한가 2 (2007/10/23) 위 글들은 정책에 대한 비평보다는 광우병의 위험과 기타 여러가지 관련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고, 앞으로 쓰는 글도 그럴 것입니다. 이번 쇠고기 정책은 럼스펠드 면담 무산, 부시 면담 무산, 석유...

    2008/04/25 11:37
  2. 광우병과 선동의 정치

    Tracked from 현실창조공간  삭제

    광우병 가지고 이야기가 많다. 나는 예전부터 광우병은 단순한 '테크니컬 배리어'였다고 주장해 온 우겨 온 사람이다. 광우병 위험에 대한 이야기는 YY님의 글, Ha-1님의 글, 모기불님의 글, 아이추판다님의 글 등등을 참고하면 좋겠다. 여기에 반박하는 글들은 지겹도록 찾을 수 있으나 그것이 어떠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작성되었다고 보기에는 미진한 면이 많다는 게 내 생각이다. 혹자들은 '과학이 전부냐'라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그럼 뭐 가지고 이야기할..

    2008/04/28 22:24
  3. 오징어먹물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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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우병허구성1,광우병허구성2, 광우병허구성3,광우병허구성4 <- 이런 글 좀 읽어보시고 진정들하세요.

    2008/05/02 14:38
  4. 뉴또.라이타의 위대하신 임차장님의 말씀을 받들어

    Tracked from 살며 사랑하며  삭제

    우리모두 소내장을 사용한 매도르도나르도(일명 맥도날드라고도 함)의 불매운행을 시작합니다.. 우리의 뉴또(라고 쓰고 뉴-new-또라이 라고 발음한다).라이타(자폭한다의 의미) 의 임차장님이 드디어 숨겨졌던 ...

    2008/06/06 09:12
  1. 이정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0/23 02:44
    아, 정말 잘 읽었습니다. 좀 더 공부도 하고 취재도 하고 저도 다시 정리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 sohny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0/23 11:01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0/23 13:26
    이정환/ 감사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sohnyh/ 감사합니다.
  4. mk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0/23 16:26
    개인에 대한 위험과 사회에 대한 위험은 좀 다르죠.

    개인에게 백만분의 일의 확률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위험에 불과하지만 오천만명이 있는 사회에서라면 보통 50명이 죽게되는 큰 위험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작은 위험이라도 한 사회에서 그걸 무턱대고 받아들일 수는 없죠.

    더군다나 아직 발병 과정과 원인, 치료법 등이 잘 알려지지도 않은 치명적인 치사율을 가진 질병과 관련된 위험이라면 threat로서의 위험이 아니라 risk로서의 위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죠. 실제로 현대과학이 최근 미국내 알츠하이머 발병율 급증과 vCJD와의 관련성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놓고 있는건 아니니까요.

    약간 논외의 사항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현재 언론의 보도가 문제되는것은 전반적으로 기수입된(될) 미국소고기에 대해서 현존하는 위험성이 되도록 부각되지 않는 보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고 이는 fta체결에 제대로된 사회적 여론형성이나 수렴이 없었다는 전반적인 문제점에서 나온것이죠.
  5. 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0/23 20:51
    합리적으로만 판단한다면 개인이나 사회나 상관없이 큰 위험이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사람들이 합리적이지도 않고 광우병이 특히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병'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는거겠죠. 일단 제 글에서는 '광우병의 위험'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급증에 대한 소스를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6. cj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0/24 02:28
    잘 읽고 갑니다.
  7. 도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1/09 13:19
    관점이 다르지만 예전에 광우병이 문제가 되면서 했던 얘기중 하나가 광우병이 사회 문제가 될 때쯤이면 광우병에 대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을까 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별 걱정을 하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http://offree.net/entry/Greetings-Reply )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8. OpenID Logo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1/09 14:51
    네. 말씀하신 것처럼 먼 미래의 위험은 당장의 위험보다 낮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9. radau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3/15 23:52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3529

    이 글은 어떨까요?
  10. 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3/17 15:45
    기본적인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어 있은 글로 보입니다. 한 숫가락만 먹어도 치명적인 위험이 있다는 건 엄청난 비약입니다. 미국의 식습관을 저렇게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참고: 모기불 통신(http://mogibul.egloos.com/3123771) )

    뼈니, 연골이니, 양지머리니, 골격근육이니 이런 거 다 필요없이 프리온이 가장 많은 곳은 뇌와 신경계입니다. 뼛조각 들어간 고기때문에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정말정말 작다고 알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과거 소를 잡을 때 쓰던 방식에서는 신경조직들이 다른 부위와 섞일 확률이 높았고, 이게 햄버거도 되고 소고기로 팔리고 그랬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쓴 글의 요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군요.
  11. 정순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14 15:45
    미국에 사는 주부입니다. 1년전에 미국에 와서 지금까지 미국소고기를 먹으면서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살아왔습니다. 먹으면서 두려워하는 이 마음, 정말 미칩니다. 근데 오늘 이글을 읽으니 정말 감사하고 위안이 됩니다.
  12. 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1 21:12
    다행이네요. :)
  13. 최용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2 17:53
    아주 적은 확률이지만 당신이 그 적은 확률안에 포함되어서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미국에서 소고기가 수입되어 온다면 최소한 영국보다 나쁘면 나쁘지 좋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도 작다고 하셨지요.. 좋은 일이라면 아주 작은 확률이라도 로또를 사겠지만 나쁜일이라면 아주 작은 확률이라도 로또를 사지 않는 일이라 생각됩니다만.
  14. 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2 23:12
    그 적은 확률에 포함되면 기분 더럽겠지만 어쩔 수 없죠. ~_~ 미국에서 소고기가 수입되면 영국보다 나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국과 미국의 광우병에 걸린 소 숫자의 비율은 183,823:3 입니다. 로또 비유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로또는 1000원인데,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그 기대값이 1000원이 안될 경우 로또를 사는 건 비합리적이죠. 그리고 광우병의 경우 '로또를 사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나게 작은 위험임에도 소고기로 만든 음식들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계속 공포에 떨며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 것이며, 이건 그냥 즐겁게 소고기 먹는 것에 비해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15. O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3 15:5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미국은 쇠고기가 수출용과 내수용이 다르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게 사실이라면 "미국 사람들이 다 잘 먹고 있다"는 얘기의 의미가 달라지겠네요.
    옥수수같은 곡물도 그렇다던데... 사실입니까?
  16. 호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3 16:17
    죠기 그런데요. 왜 영국에서는 400만 마리나 죽였을까요? 확률도 낮은데...
    걍 먹어도 될텐데요. 광우병으로 밝혀진 18만 마리만 죽이고...
    나머지는 걍 먹어도 될텐데요. 광우병의 전염성이 심상치 않아서가 아니었을까요?
    어짜피 광우병 걸린 소 한마리의 부산물이
    사료로 이용되면... 무궁무진하게 다른 소들이 광우병에 걸릴거 같은데요.
    더구나... 잠복기가 길다는 것을 감안하고... 치매와 구분이 안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구나 색목인들은 뼈 안먹죠. 내장도 안먹고... 우린 열심히 먹는데요.
  17. 유이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3 18:11
    저도 호호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은 한국와 서양 식생활의 차이점이 큰 문제이지 않을까 합니다.

    소의 뼈나 내장을 이용한 음식이 거의 없는 서양과 달리 한국은 이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vCJD에 노출될 위험이 없는 살고기만 먹는 서양의 발병 확률만 놓고 비교하긴 무리가 아닐까요?

    (정부에서도 이런 식문화의 차이때문에 그동안 살고기만을 수입했던거라 생각드는데요.)
  18. 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3 20:05
    OK/ 수출용과 내수용이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어서 뭐라고 말을 할 수 없겠네요. 옥수수에 대해서는 아마 [이 글](http://mogibul.egloos.com/3123771)과 관련된 말씀을 하시는 듯?

    호호/ 질병이 발견된 초기에는 그 질병의 파괴력을 속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조치를 하는 게 낫겠죠. 매트 리들리 같은 사람들은 너무 심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만.

    호호, 유이오/ 서양인이라고 살코기만 먹는게 아닙니다. 당장 햄버거 패티에도 여러 부위가 섞여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미국에 맥도날드, 버거킹, KFC 점포를 합친 것보다 중국음식점이 많다](http://www.fortunecookiechronicles.com)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19. 글쎄요. 별로 수긍하고 싶지가 않네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3 22:43
    이거야 원.. 어떤 주장이든 좀 더 많은 정보와 자료를 내밀면서 얘기하면 그럴듯 하고 합당한 듯도 보이지만. 시간을 들여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해보지 않고선, 그 정보와 자료의 정직성이 어떤지는 알 수가 없으니.. 통계의 의도적 왜곡은 으레히 있는 일이니 말이죠. 결국 반대방향에서 논지를 갖고 이 사안을 조사하신 분의 글을 읽지 않고는 판단하기 어렵겠군요. 특히 논박의 글이라면 말이죠..

    아직은 저 역시 광우병에 대한 우려만 알고 있을 뿐, 이 병이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발생하는 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분명 확신할 수 없는 게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치 확신하시는 듯한 이 일련의 글의 내용들도 언뜻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 많군요. 가장 먼저 영국이나 미국이나 소고기를 잘들 먹고 있다라는 것. 주장하시는 논지의 강력한 논거 가운데 하나가 될텐데, 이 논거의 정확성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군요.

    위험성을 알고서도 자신이 당할 확률은 낮기에 그냥 먹는다는 사람들의 비율이 %다..는 식의 믿을 만한 통계가 있다면 말이죠.

    저라면 상식적으로(제가 얼마나 상식적인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병의 발병 기전과 점염 경로에 관해 명징하게 밝혀졌고 제가 그에 관해 명확히 알고 있지 않은 이상, 설령 로또에 수 차례 연속 당첨될 확률보다 낮은 확률이라 하더라도(그 엄청시리 낮다는 발병 확률도 생각할 거리가 있죠. 그 확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많은 요인에 관해서도 추가로 얘기해야 할테니 말이죠. 그냥 제 생각에는 인간마다의 유전적 형질에 따른 발병률 차이, 또는 섭식 부위에 따른 발병 가능성, 그런 것들이 더 명확히 규명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섭식 부위도 말씀하신 주장과는 달리 신경계 조직말고도 일반 조직에서도 위험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이 근거를 가진 얘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확률의 의미가 불확실하다면 전 절대로 입에 안댈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떤 주장과 그에 대한 정보를 믿고 안 믿고, 또는 믿는다면 어느 정도까지 믿느냐도 문제겠지만ㅡ 글 쓰신 분처럼 스스로 자신이 알게 된 것에 대해 확신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도 그렇고 아마도 상당수 사람들은 이에 관해 더 많은 전문가들의 격론이 벌어지고 그래서 진위, 가부가 가닥을 잡지 않는 한은 그 낮은 위험성 때문에 반대할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할 것인가, 무엇인가를 선택할 것인가에 확률의 문제가 감안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적어도 이 광우병 문제는 '유'냐 '무'냐의 문제 자체도 치명적인 상징성 때문에 엄청나게 중요하고, 낮은 확률이라는 것은 그 사안을 받아들이는 개인의 수용 태도에 한정된 문제라고 봅니다. 그 낮은 확률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이들이 많다면, 분명 미국 소고기 개방은 반대의 정당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미국 소고기가 들어오고 나면 가격 경쟁력이 모자란 한우나 다른 나라의 수입육은 도태될테고, 현재 개방 조건에서는 다시 회복하기 어려워 보이니 말이죠. 더더군다나 원산지 허위 표기가 만연한 국내 조건에서는, 가공식품에 포함된 소고기 원산지도 신뢰하기 어려운 지경이니..

    주저리주저리 말만 길어지고 있네요. 여하간 저는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즐겁게 먹어라, 그래도 위험할 확률은 무지무지 낮다'는 얘기에 대해 '그래, 그렇지..'라고 수긍하기보다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애초에 수입을 원천적으로 하지 못하게 반대하는 게 속이 편할 것 같군요.
  20. 계룡만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6 07:47
    <268,000 마리를 샘플링해서 검사하면 천만마리중에 한마리가 광우병에 걸렸더라도 99% 의 신뢰도로 잡아낼 수 있다> 이건 뭐 대놓고 사기치는거 아닙니까? 소의 광우병 걸릴 확률을 수학적으로 알아야 저런 통계가 가능한데 몇 %로 추정치로 잡아놓은건가요?
  21. 계룡만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6 14:48
    268,000마리 샘플을 추출하면 천만마리중 한마리까지 99% 확률로 잡아낼 수 있다?
    천명이 듣는 수업에서 세명만 출석을 부르면 99% 확률로 출석안한 학생을 잡아 낼수 있다는 소리만큼 황당한 소리입니다.
    미국농림부의 말씀이니 그냥 덥석 믿으신겁니까? 저건 오류입니다.

    일단 저런 통계를 내려면 광우병 소의 표준편차를 구해야되는데 발병율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구한단 말입니까?
    저건 필히 임의의 숫자를 집어넣어서 발로 구한 통계입니다.

    201000마리가 95%의 신뢰도라고 하니 1시그마가 약 50000정도로 구한 모양이군요.
    도대체 어떻게 구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말도 안되긴 하지만 그냥 넘어가봅시다.

    결정적으로 저건 천만마리중 한마리의 발병을 잡아내는게 아니라 천만마리 집단 안에 있는 임의의 한마리가 천만마리와 발병율과 같을 확률입니다.
    0%가 나온다고 천만마리 중 모두 광우병이 아닐 확률 99%가 아닙니다.
    각 소마다 광우병이 아닐확률이 99%라는 겁니다.
    (광우병아닐 확률이 99%라고 광우병일 확률이 1%라는건 아닙니다. 99%확률로 아니긴 한데 1%의 확률로 긴지아닌지 모르겠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268000마리 검사를 했는데, 광우병은 0%라고 결과가 나왔다고 칩시다.
    그럼 1번부터 천만번까지 소가 있는1번 소가 광우병이 아닐 확률이 99%, 2번 소가 광우병이 아닐 확률이 99% 이런 식입니다.
    원래 광우병 발병율이 1%가 안되기 때문에(추정이겠지만 아마도 그렇겠죠)
    99%의 신뢰구간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그냥 검사를 안해도 99%이상의 확률로 광우병이 아니니까요)

    저 통계는 그냥 그럴 듯하게 보이려고 할뿐 그냥 사기(!)입니다.
  22. 계룡만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6 19:53
    오타도 있고 엉뚱한 조사가 붙어서 제 댓글을 수정하려 했지만 수정할 수가 없네요.
    오타가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이해해주세요.
  23. 지나가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4/27 08:21
    광우병 무서운 병 같아서 걱정 많이 되던데, 이런 글도 보니 좋네요..ㅎ
    하지만 몇 가지 제 생각과 다른 점이 있어 한 번 적어 봅니다.

    1. 일단 광우병에 걸릴 확률의 계산이 현재로선 불가능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국인들이 영국산 쇠고기를 먹는 이유는, 지금까지 광우병에 걸렸다고 밝혀진
    전체 소의 98%인 183,823마리의 소가 영국소임에도, 광우병으로 12년 동안
    160명밖에 죽지 않았기 때문...],
    이런 구절이 있는데요.. 이게 광우병 발병율이 낮다고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vCLD 걸린 사람들이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판정된 183,823마리의 광우소를 먹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우병으로 판정 난 소들을 잡아서 사람들에게 먹이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그러니 실제 그 사람들이 먹어서 뱃속에 넣었을 '광우소'가
    몇 마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숫자는 183,823보다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런 숫자로 광우병이 실제 인간에게 옮겨지는
    비율을 살펴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발표되는 숫자들의 신뢰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광우병 증상이
    치매와 비슷하다던데, 부검하지 않고선 치매인지 광우병인지 구분하기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검사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할 터이고.. 이런 저런 이유로 아마
    많은 유족들이 부검을 의뢰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물론 이것은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영국 정부도 그랬고 미국 정부도 그렇고
    광우병 환자수를 되도록이면 줄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저 숫자보다는 더 많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하나 더 덧붙인다면, 광우병 환자(잠복기에 있던)라고 해서 꼭 광우병으로
    죽었으리란 법도 없습니다. 교통사고로 죽었을 수도 있고 총기 사고로
    죽었을 수도 있고...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 수치보다는
    아무래도 더 많았으리라는 것이지요.

    2. vCLD에 걸릴 확률이 아주 낮으니 예방비용에 비해 그 효과는 거의 없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래서 "한국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슬람 교도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자"는 말처럼 어처구니 없는 것이라는
    예를 드셨는데요... 수긍할 수도 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전쟁 시나, 테러 위험이
    실제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다면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아마 전수검사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수입되는 미국 쇠고기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게 많이 없고,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에 관계된 일이니까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저도 비슷하게 예를 들어본다면, 만약 우리가 마셔서 소비하는
    어떤 회사의 음료수 한 500만병 중에서 서너 병 정도에 독극물을 타 넣었다고
    합시다. 그걸 알면서 확률이 무지 낮으니 그 음료수 사서 마실까요?
    아마 아무도 사 마시지 않을 겁니다. 다른 회사 음료수 사 먹겠지요.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가 일단 들어오게 되면 의지와는 상관없이 먹게 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식습관이나 유통상들의 행태로 볼 때
    말이지요... 그래도 발병 확률이 아주 낮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괜찮을 수도
    있겠지요. 실제 vCLD에 걸릴 확률이 담배를 피우거나 교통사고로 죽어갈
    확률보다 낮을 지도 모릅니다. (아직 확실한 건 잘 모르니깐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그 사실이, 일단 걸리면 100% 죽게되는 위험을 가진
    음식물의 수입을 정당화하지는 못합니다. 담배로 인한 사망률이나
    교통사고율은 담배를 줄이고, 교통사고를 조심하라는 근거가 되는 것이지
    그게 어찌 광우소 수입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겠습니까...
    그건 마치 테러로 죽을 확률이 교통사고보다 낮으면 테러범들을 들여도 된다는
    식의 논리로 제겐 보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만 엄연히
    '12년에 160명이나' 죽었는데 '160명밖에 죽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저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님처럼 아무 문제가 없기를 사실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확실하게 알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예까지 오게 되었구요. 님의 글에서 많은 위안을 얻기도 했습니다만,
    나가 될지도 모르고 님이 될지도 모를, 사람의 생명에 관한 일이기에
    몇가지 궁금한 것들과 다른 생각들을 길게 적어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와 지식 많이 주시길....
    •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05/01 14:08
      지나가다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http://blog.naver.com/artgoodpark/110030596345
      찾아보니 이런 글도 있더군요. 참고로 읽어볼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광우병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조금은 객관적인 글 같이 여겨지네요.
  24. 이대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01 13:16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 한 말씀 드립니다. 광우병의 진단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여년입니다. 현재 MRI를 통한 진단이 어느 정도 신뢰성을 획득하였으나, 확진은 내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진단방법의 부재로 진단률이 낮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병에 걸릴 확률은 무의미합니다. 발병 원인, 병의 감염 전달 경로 등에 관해 확인되기까지 말입니다. 이종간의 생물체에서의 감염 확률이 지극히 낮다라고 하셨는데요, 섭취를 통해 감염될 확률이 낮지만 뇌에 직접 주입할 경우는 뭐 거의 100% 감염된다고 봐도 무방한데, 그렇다면 특정 종(최초 원인인 소)에 국한해서 발병되는 질병이 아님은 거의 확실하다고 유추해 볼 수 있겠고, 그럴 경우 인간에게 감염을 일으킨 정도의 양이 유입된다면, (수입된다면 어마어마한 양이 유통되겠죠.) 감염 확률이나 정확한 임계량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분명히 그 위험성은 급격히 증가할 겁니다. 게다가 소고기를 육식으로 직접 먹는 경우 뿐 아니라 2차 가공물들에 의한 감염은 위험성이 더 크겠죠. 특정 성분을 추출해 사용하는 경우니까요. 농축되있겠죠. 단 1%의 위험이라도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면, 아니 단 하나라도 말입니다. 그 정도가 확실치 않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규명되지도 않은 병에 대해서 말입니다. 알고 봤더니 위험하더라 이러면 누가 책임지죠? 노트북 배터리 한 대만 폭발해도 리콜을 요구하는 시대에 이 무슨 비상식적인 대책입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의 95%가 가지고 있는 MM형 유전자에서 100% 발병되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겠죠?
  25. 이승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02 14:56
    계룡만두님과 지나가다님이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해주셨네요.

    글 자체에 논리 비약이 좀 많은것 같습니다.
    확률이 낮다고 해서 안해도 될 일을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한다고 막대한 이익이 보이지도 않구요.
    건강을 담보로 바꿀 수 있는 이익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26. 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02 23:02
    계룡만두/ 당연히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targeted sampling을 했을 때의 추정이겠죠.
    지나가다/ 1. 약 470,000마리의 광우병 소를 모르고 먹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2. 어려운 문제입니다. ^^; 제 글은 지나치게 공포에 떨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받아들여 주시길.
    이대희/ 말씀하신 위험 요소들이 영국의 경우를 보면 매우매우매우 unlikely하다는 것이 제 글들의 주제입니다.
    이승준/ 사람들은 확률이 아주 낮은 위험들은 무시하고 삽니다. 하지만, 이번 쇠고기 수입 정책은 매우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27. nam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03 00:39
    미국에서 그냥 발표하는 자료들은 그냥 다 맞는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그러면 미국에서는 왜 기를 쓰고 30개월 이상의 소고기는 안먹으려고 하나요 ?
    구리고 사료로 여전히 쓰고 있어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계룡만두님의 글은 이해도 못하시는거 같구요
    당연히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라... 그냥 무작위로 한답니다...
    그나마도 표본을 더 줄이는건 알고 계시죠
    상식적으로 저게 말이되나요
    뭐 억지 논리도 나름대로 옳다고 생각하시니 할말은 없지만
    참 불쌍하네요
  28. 녹차향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04 00:29
    여러분들이 너무 고견을 말씀하셔서 어리석은 저로선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요.
    중국 올림픽할때 입국하는 티벳인은 전수 검사 하지 않을까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서 폭탄테러로 죽을 확률이 계산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47만마리 광우병소를 먹고 죽을 확률보다는 낮을 것 같습니다.
    이건 확률 계산해서 결핵보다 많이 죽냐 덜 죽냐 문제가 아닌 듯 싶습니다만...
    아무도 안하는 걸 미리 알아서 척척 갖다바치는 행태가 매우 괘씸할 뿐이죠.
    폭탄테러 일어나서 개막식 망치면 국가적 개망신이 되는 겁니다.
    애완동물 사료로도 안쓰는 30개월 이상 소뼈를 수입해다가 vCJD 9000% 증가하면 그야말로 국가적 개망신...
    조만간에 미국 나가신다던데, 전 미국에서 하도 멸시를 당하는게 기분나빠서 작년에 돌아왔습니다만...
    자기 소개하실때 꼭 이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도 안먹는 소뼈다귀를 연간 1조원씩 수입하는 나라에서 왔습니다"

    컨트롤이 가능한 위험요소를 일부러 컨트롤 안하겠다는 멍청한 한 아시아 나라에서 왔다고요.
  29. ㅇ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04 19:08
    만약 조미료, 공기, 물 등을 통한 2차 감염이 우려된다면 지금의 수입조치가 아니라 모든 위험요소를 고려해야 옳습니다. 특히 영국이나 아일랜드, 프랑스에서 만든 원재료, 식품, 제품은 미국 소고기보다 더 위험하지요.

    namos / 30개월 이상 소고기는 원래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뇌와 척수를 동물성 사료로 금지했는데 이는 다른 나라도 동일합니다(광우병에 호되게 당한 영국은 모든 부위를 금지합니다만)
  30. 캬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06 00:05
    본문의 저자께서는 광우병이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기보다는...
    그렇게 믿고싶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업은 잘 모르겠으나 논리적으로 도저히 연결될 수 없는 사안들을
    연결해놓으셨더군요.

    가장 좋은 예인 영국을 예로 들면...
    미친소를 먹으면 사람이 분명히 감염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그 확률도 모르겠고 감염 경로도 잘 모르겠다라는 것이 정답이겠죠.

    정확하게 무엇이 vCJD를 사람에게 일으키는지도 모르고
    확률이 존재한다면 무엇 때문에 누구는 걸리고 안걸리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확률이 낮다??????????????????
    ㅡ.ㅡ;;;;;;

    저는 일본 기준으로 2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이 된다고 하여도

    앞으로 소고기는 입에 대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입에 안대고

    더불어 채식주의자로의 전환을 하고자 합니다.

    채식주의자가 걸렸다는 정보는 들었습니다만 솔직히 거기까진 골치아파

    생각 못하겠습니다. 야채도 못먹으면 도 닦아서 장삼풍처럼 이슬만 먹고

    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죠.

    뭐 어쨌건...

    교차 오염은 아시죠?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더욱 충분히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교차 오염을 계속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걸 두고 아주 개차반을 낸다고 하죠.
  31. 떼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12 07:15
    네네... 웃긴 오류 하나...
    위에 매트 리들리씨가 쓴 글중에 "뇌에 직접 주입한 것이 먹은것보다 1억배나 더 병에 잘걸렸다"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광우병 발생률을 따져보면, 뇌에 직접 주입했을때 맥시멈 100%라고 보면 먹었을 경우에는 맥시멈 1억분에 1, 혹은 이보다 작다는 얘기죠...

    12년간 광우병 걸린 사람 수가 160명인데,
    그당시, 영국인 전부가 광우병 쇠고기를 먹었다고 고려해도, 1년에 10명 이상 광우병이 발생했고,
    영국 전체 인구를 6천만이라고 했을때(현재인구) 600만분의 1의 확률이라는건데...
    이게 1억분의 1이 되려면 영국 모든 국민들이 적어도 한달에 한 번 이상씩 12년간 광우병 쇠고기를 먹었어야 일억분의 일이라는 확률로 160명이라는 환자가 나왔다는 얘기고....

    쫌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만약 그렇다면 영국의 소를 전부 살쳐분한 것이 당연하단 얘긴데, 그게 과했다는 매트 리들리씨의 얘기 또한 앞뒤가 안맞고...

    어찌되었든, 뭔가 좀 치우친 의견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32. y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12 19:30
    사실 매트 리들리가 어떤 연구를 근거로 저 발언을 했는지는 찾아봐야하지만, 뇌에 직접 주입할 경우 "아주 작은 양"을 주입해도 병을 일으킬 수 있고, 입으로 먹으면 "아주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면 '1억배'가 그렇게 말이 안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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