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s and Brushes
by yy on 2009/01/23 12:23
터치스크린을 무엇에 쓸까? 먼저 생각나는 용도 중 하나는 '그림판'이다. 아이폰 출시 이후 여러 그림판 프로그램들이 등장했는데 대부분은 낙서 프로그램들에 가깝고, 진지한 프로그램은 'Brushes'와 'Colors!' 정도이다. 아이폰의 조그만 스크린에 얼마나 대단한 걸 그릴 수 있을까 싶지만, 위에 링크한 글에 걸려 있는 그림들 ('Brushes' 이용) 과 'Colors'의 갤러리를 보고 나면, 실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도구는 중요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뭐 사람들이 싸이월드의 조그만 그림판이나 윈도우즈 그림판에서도 잘만 그리는 걸 보면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다.
도구의 관점에서 두 프로그램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Colors'의 경우 모든 붓질이 그림 안에 저장되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다시 돌려볼 수 있다. 게다가 그림을 공개 갤러리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사람들이 올린 그림을 내려받아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돌려보는 것이 가능하다. 'Colors' 갤러리에서 그림을 클릭하면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터치에 공짜로 'Colors! Lite'를 내려받으면 공개 갤러리에 올라온 그림들의 과정을 바로 구경할 수 있다. 은근히 재미있다. 그리고, 유료 풀 버전을 사면 그림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